여성 재취업의 새로운 길이 열렸다.
전북도는 2일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섬유업체인 해피상사를 비롯한 도내 유망 중견기업 24개 업체와 여성친화기업 협약식을 맺고, 여성 채용확대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업체들은 전북지역의 여성 55명을 고용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북섬유산업연합회 강영진 회장을 비롯해 섬유업종, 식품산업, 의료기기 제조, 항공기부품생산, 기계·자동차부품 생산 기업 등의 중견기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기업의 대부분은 여성고용 비율이 높은 편. 최근에는 경영상황이 나아지면서 신규 고용계획을 갖고 있다.
강영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성장기를 맞은 섬유산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우수 인력양성을 위해 섬유산업 인력양성센터 건립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취업기회가 제공된 배경에는 (재)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센터장 박영자)의 전문 직업훈련과 일하는 여성을 위한 지원 서비스가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섬유봉제 기술인력양성을 비롯해 생산 품질관리원, 관광통역 안내사, 직업상담사, 세무회계 인턴과정 등 다양한 중소기업형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올 7월부터는 전북도와 공동으로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를 유치 운영하며 취업상담부터 직업교육, 취업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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