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임실지부(회장 김여화)가 '2009 제14회 임실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김종남씨(65)를 선정됐다.
11일 열린 임실문학상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에서 김씨는 좌절 속에서도 스스로 희망을 지키며 작품 속에 올곧은 인생관을 투영하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김씨는 "임실문학을 위해서 변변한 벽돌 한 장 쌓지 못하고 살아왔다"며 "수준 높은 작품들을 창작해 임실문학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임실 오수 출생인 김씨는 1997년 「세기문학」 신인상을 받고 등단했다. 시집으로 「굴참나무오솔길」과 「그리운 날의 연가」 「당신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를 발표했으며, 2003년 황희문화예술상 문학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2월 11일 오후 5시 임실읍 이도리 임실축협 3층 강당에서 「임실문학」 제32호 출판기념회와 함께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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