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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음식·관광, 한류바람 일으키나

태국 언론 '같은 태양아래 지평선' 취재열기 '후끈'

전주 한옥마을을 찾은 태국의 언론사들이 자국의 공영방송 드라마 '같은 태양아래 지평선' 촬영 현장 등에 대한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다. ([email protected])

태국 언론들이 전주 한옥마을에 몰려왔다. 태국의 언론사 기자 등 17명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전주를 찾아 자국 공영방송 드라마 '같은 태양아래 지평선'(연출 피핀) 촬영 현장 등에 대한 취재 경쟁을 벌였다.

 

취재에 나선 언론매체는 태국의 '트루 인사이드 TV', 'TV풀' 등 3개 방송을 비롯 '타이래스', '데일리 뉴스' 등 6개 신문, '아스타' 등 2개 잡지, EFM 라디오 등.

 

이들은 '태국의 아이돌' 대표주자인 주인공 마리오를 비롯 찻, 한국배우 일라이 등 주연배우들의 현장 스케치와 촬영 도중 겪었던 에피소드 등을 집중적으로 인터뷰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미를 간직한 전주 한옥마을과 오목대, 경기전, 덕진공원, 걷고 싶은 거리 등 곳곳을 누비며 전통과 현대가 한데 어우러진 전주의 곳곳을 촬영했다.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전주비빔밥의 제조 과정을 집중 취재하는가 하면, 전주막걸리 등 향토음식을 직접 카메라에 담거나 취재수첩에 메모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채널9 드라마 제작진은 지난 11일 저녁 전주한성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드라마의 얼개와 전주 촬영지 선택 이유, 향후 촬영 일정 등을 3시간여에 걸쳐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드라마 촬영과 취재단의 방문을 계기로 태국에 연예게 한류열풍에 이어, 전주음식과 관광에 대한 한류열풍이 다시 한번 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15일부터 전주에서 촬영되고 있는 이 드라마 '같은 태양아래 지평선'은 현재 전체 촬영분의 절반 이상을 소화한 상태로 내년 1월부터 태국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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