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만 25년 근무했지만, 전남이 고향이라 지방문화에 친숙합니다. 지방 근무에 뜻을 밝히기도 했지만, 전주로 오게 돼서 기쁩니다."
18일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장으로 취임한 임형두 신임 본부장(48)은 "전북의 장점을 살리는 취재 방향에 대한 고민은 아직 못했지만, 새로운 기회라 여기며 열심히 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전북은 전통문화의 고장 아닙니까. 경상도 같으면 안동과도 같죠. 오랜 기간 문화부에 몸 담았기에 문화가 앞선 도시에 오니, 반갑네요. 다만 문화에만 관심을 한정할 게 아니라, 중앙 여론에도 촉각을 곤두세워 의미있는 일들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어 임 본부장은 "연합뉴스 기사가 지방신문에 직·간접적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상생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며 "함께 지역 현안을 지혜롭게 해결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 장흥 출생인 그는 장흥고등학교,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1984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문화부장, 편집위원실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조순래 본부장은 연합뉴스 전북취재본부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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