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종자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도는 농식품부가 2020년까지 총 1조488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종자산업육성대책'을 최근 발표하자 시드밸리(민간육종연구단지) 등 농식품부 공모사업을 유치해전북을 종자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 달 초 전북도와 정읍 방사선연구센터, 농업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도내 농과대학 등이 참여하는 '전북 종자산업육성을 위한 TF'를 구성, 종자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농식품부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도는 시드밸리가 유치되면 전주와 완주의 접경지역에 조성되는 전북혁신도시 인근에 연구단지를 만들어 혁신도시에 들어설 농업진흥청과 정읍 방사선육종센터, 도내 농과대학 등과 함께 종자를 집중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도는 새로운 종자가 개발되면 새만금에 조성되는 대단위 농업용지에서 시험 재배할 계획이다.
또 연구단지에 국내 중견 종자업체 20여 개를 유치할 방침이다.
한편, 농식품부는 세계종자산업 시장의 규모를 693억 달러(약 83조원), 국내 종자시장은 10억 달러(1조2천억원) 규모로 각각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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