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전북 진안군이 세계 아토피 엑스포 개최 방침을 세우고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
진안군은 29일 아토피 프리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함에 따라 아토피 치유 고장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2014년 세계 아토피 엑스포 개최의 타당성 검토와 준비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토피 엑스포는 정부와 민간, 자치단체가 아토피 문제를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필요한 행사로 판단돼 추진키로 했다.
진안군은 1천7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부터 2014년까지 백운면 노촌리 일대 100만㎡에 아토피 프리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아토피 치유와 예방을 위한 에코에듀센터를 비롯해 치유 센터, 전문연구소, 식사치료센터, 유치원, 아토피 로하스프리 빌리지, 숲 치유체험공간, 약초와 허브 동산 등이 조성된다.
특히 진안군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정규 아토피 친화학교 운영과 아토피케어전문인력 양성교육, 한·일 아토피 심포지엄 등 아토피에 대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송영선 군수는 "아토피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진안군이 아토피를 치유할 수 있는 고장으로 세계에 널리 알리려고 엑스포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행사를 통해 아토피 질환환자와 의료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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