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는 29일 신종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 감염 돼지가 발견된 태인의 A양돈 농장에 대해 3주간 이동 제한 조치와 농장소독 명령을 내렸다.
A양돈농장은 1천600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신종플루에 감염된 10여 마리의 돼지는 최근 전남 장성의 종돈장에서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읍시는 축산 담당 직원을 보내 농장 주변을 통제한 채 방역을 하고 농장 출입도로에 생석회를 살포했다.
아울러 앞으로 3주간 돼지 반.출입을 제한하고 외부인과차량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농장 주변 소독과 방역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시 축산진흥센터 관계자는 "지난주 표본 검사에서 생후 60일 된 일부 돼지가 신종플루에 감염됐다"며 "현재 감염 돼지에게서 발열, 기침 등의 특이증상이 없어 1-2주 지나면 자연치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돼지 신종플루는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고, 신종플루로 돼지가 폐사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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