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은 그 어느 해보다 뜻 깊고 가슴 벅찬 한해였습니다. 전북 체육인들의 오랜 숙원인 전북체육회관이 준공됐고, 전국체전·소년체전 등에서도 약진했습니다. 전북체육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환승 도체육회 사무처장(55)은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둬 도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2010년에는 전국대회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09년 전북체육의 가장 큰 성과는 지난 23일 문을 연 전북체육회관이라고 고 처장은 말한다.
"체육회관 준공을 계기로 그동안 흩어져 있던 체육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전북도의 체육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 처장은 "체육예산이 증액됐다.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경기단체 및 선수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게 돼 다행이다"며 "2010년에는 전북체육이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도민들과 함께 걸어가는 체육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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