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자신의 간을 이식해 아빠를 꼭 살리고 싶어하는 딸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OCI 군산공장(공장장 박준영)과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전주제일로타리클럽(회장 김재복)이 간암으로 투병중인 아버지(차의용씨·54·군산시 신풍동)에게 간을 이식하기로 한 차다미양(17·김제 덕암정보고)에게 거액의 성금을 지정 기탁했다.
OCI(옛 동양제철화학) 군산공장은 30일 1억원 가량의 수술비가 없어 애태우고 있는 다미양에게 3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
박준영 군산공장장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에 기탁한 1억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 중 3000만원을 다미양과 아버지의 수술비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간을 이식해야하는 두려움보다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수술비 마련이 더 큰 걱정인 다미에게, 희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전주제일로타리클럽도 이날 오후 군산시를 직접 방문해 500만원을 수술비용으로 지정 기탁했다.
김재복 회장은 "전북일보에 소개된 다미양의 딱한 사정을 보고 회원들이 지정기탁의 뜻을 모았고, 이날 직접 군산시청에서 전달식을 갖게 됐다"면서 "1월6일 큰 수술을 받아야하는 아버지와 다미양이 건강하게 다시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완수 사무처장과 양효경 과장, 차다미양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새만금코리아 군산지부(지부장 이승우)와 효자병원(이사장 강영한) 등도 지난 29일 나운동 궁전예식장 옆 커피숍에서 차의용씨의 수술비 마련을 위한 1일찻집을 개최해 350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 참여 및 문의=전북일보 총무국 (063)250-5533_6, 사랑의열매 (063)282-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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