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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의원, 예산정국 이후 '해외로, 해외로

새해 예산안 처리로 8일까지 예정된 12월 임시국회 일정이 사실상 마무리된 가운데 여야 의원들이 잇따라 외국행에 나선다.그러나 오랜만에 '휴식기'를 갖게 된 의원들이 의원외교 차원이긴 하지만 예산안 변칙 처리 이후 기다렸다는 듯 외국행에 나서는 게 적절한 것이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4일 국회 사무처와 각 당에 따르면 김형오 국회의장은 12∼25일 모로코, 튀니지, 그리스를 공식방문한다.

 

이 방문에는 한나라당 고흥길, 허원제, 이은재 의원, 민주당 김재윤, 안규백 의원 등 5명이 수행한다.

 

예산부수법안 처리 문제로 대치했던 법사위의 여야 간사인 한나라당 장윤석, 민주당 우윤근 의원과 한나라당 박민식 의원은 지난 2일 인도로 출국했다.

 

이들은 10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인도의 사법제도 현황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법사위원장인 민주당 유선호 의원과 같은 당 박영선 의원, 한나라당 주광덕 이주영 의원도 9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다.

 

현지 법원의 항소심과 원외 재판부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보는 이번 방문은 당초 지난해 8월 예정돼있었으나 미디어법 처리에 따른 후폭풍으로 일정이 순연됐다.

 

교육과학기술위 여야 의원도 19∼22일 일본을 찾는다.

 

한나라당 권영진 박보환의원, 민주당 안민석 의원,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국립대 법인화 문제와 관련,일본 도쿄대와 오사카 외대 등을 둘러볼 계획이다.

 

지식경제위는 이달 중순께 정장선 지경위원장을 비롯, 한나라당 김기현, 민주당최철국 의원 등이 캐나다에서 열리는 한국석유공사의 유전 인수식에 참석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여성위도 8∼15일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 성평등 정책을 살펴볼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8∼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0'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농림수산식품위는 경마산업관련 해외시찰 일정을 잡기 위해 협의 중이다.

 

이밖에 환경노동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외국인 노동자 송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이달 말께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

 

의원 친목모임 차원의 해외방문도 줄줄이 계획돼 있다.

 

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 모임인 '함께 내일로'는 9일부터 16일까지 독일과스웨덴, 덴마크 유럽 3개국을 돌아본다.

 

녹색성장 사업 탐방 차원의 해외 방문으로,모임 대표인 안경률 의원과 최병국 이군현 진수희 임해규 박준선 장제원 의원 등 19명이 동행한다.

 

친박(친박근혜)계 모임인 '여의 포럼' 소속 의원들도 28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일본 도쿄 방문을 추진중이다.

 

일본 민주당 의원들과 한일 FTA(자유무역협정) 등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것으로, 한일의원연맹 소속이기도 한 김태환의원과 모임 간사인 유기준 의원 등 14-16명이 함께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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