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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에세이] 옛 것의 아름다움에 빠져

올해로 창건 600년을 맞은 전주 경기전. 경기전은 왕조의 발상지라 여기는 전주에 세운 전각으로, 세종 때 붙인 이름이랍니다. 왕의 초상화인 어진을 모시기 위해 세워졌고, 올해 유물전시관이 건립되면 국립전주박물관에 보관된 태조 어진을 다시 모셔와 영구 보관하게 된답니다.

 

가족과 함께 경기전에 온 아이들은 문화관광해설사가 들려주는 옛 이야기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옛 것의 소중함을 배우는 초롱초롱한 눈빛 앞에서는 추위도 한 풀 꺾였습니다.

 

- 전주 경기전에서 정헌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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