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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5개사업, 문화예술 지원받는다

올 문예진흥기금 정기공모사업 결과 발표…총 4500만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10 문예진흥기금 정기공모사업' 심의결과를 발표했다.

 

전북에서는 5개 사업이 총 45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는 지난해 6개 사업 5800만원 보다도 줄어든 숫자로, 22개 사업이 3억200만원을 지원받은 2008년과 비교해 사업 숫자와 지원액 면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올해 전북에서는 총 45개의 단체 및 개인이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사단법인 남원국악협회(회장 이상호)의 '한민족 판소리 춘향전 예술공연'(해외개최 국제 및 남북교류지원)이 1500만원으로 전북지역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시인 안도현 우석대 교수(문학 창작기금 지원)와 백상웅 시인(영 아트 프론티어 지원)이 각각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그러나 '문화예술 정간물 발간 및 조사 연구 활동 지원' 명목으로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의 지원금이 결정된 판소리학회(회장 최동현 군산대 교수)와 한국서예학회(회장 김병기 전북대 교수)는 지역 구분을 대표자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하고 있어 전북으로 분류됐을 뿐 사실상 지역 예술단체로 보기는 힘들다.

 

올 문예진흥기금 정기공모사업은 12개 기금사업에 총 1925건이 접수, 이 중 322건에 41억69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역시 지난해 516건 80억3400만원이 지원된 것과 비교했을 때 크게 줄어든 규모. '공연예술 창작기금지원' '시각예술창작 및 전시공간지원' '베타니엔스튜디오 참가작가지원'이 아직 심의결과를 발표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해 부터 문예진흥기금을 지역협력형 사업으로 전환, 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춰 공모사업을 펼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지역 단체들의 경우 공모 단계부터 참여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기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금을 받아 창작오페라를 제작, 7년 연속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됐던 호남오페라단이 대표적인 예.

 

또한 '문학 창작기금지원' '영 아트 프론티어지원' '해외레지던스 프로그램참가지원' 등 예술가 개인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지역 예술가들의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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