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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 이사장 정치성 배제를"

사단법인 기념사업회 성명

사단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이영호)가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사장 임명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념사업회는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출범, 이사장 인선작업을 추진 중인 기념재단 이사장에 동학농민혁명과 아무 관련이 없는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며 "신설되는 기념재단 대표는 그동안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일에 공헌한 사람 중에 선임돼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기념사업회는 "기념재단에서 펼치게 될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은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추진되어야 할 사업"이라며 "동학농민혁명 정신을 충분하게 고려하지 않은 채 정치적으로 이사장 선임이 이뤄진다면 동학농민혁명 정신계승과는 크게 어긋나는 결과가 만들어 질게 분명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이해와 참여가 있는 인사를 이사장에 선임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특별법에 따라 신설된 기념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으로 정읍에 자리를 잡고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사업을 주도적으로 맡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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