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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예품전시관 "한지 산업화·세계화 네트워크 강화"

소식지 발간·무료대관·콘텐츠 발굴 등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전주공예품전시관(관장 오영택)이 공예인의 커뮤니티 구축, 컨텐츠 연구 개발, 전통문화 오감 체험으로 지역공예문화를 이끌어가는 신 모델을 구축한다.

 

우선 커뮤니티를 강화하기 위해 소식지를 발간하며, 공예작가들을 선별해 무료로 대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특산품만으로 인식된 공예품의 컨텐츠 개발에도 힘을 쏟는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전통문화경영연구소를 중심으로 문화상품 개발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정기적인 포럼과 세미나도 따로 가져 전주의 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

 

전통문화 오감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도 발굴한다. 전통예술인턴을 채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2010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또한 야간에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2시간 연장하고, 한지 야(夜)시장도 연다. 이를 위해 지난해 일본 가나자와시와 요코하마에서 전시와 행사를 가졌으며, 군산 석도 국제 훼리호에 전용 홍보공간을 구축하기도 했다.

 

오영택 관장은 "전주공예품전시관은 공예의 산업화와 대중화를 위해 상품관을 전략적으로 운영하며, 공예인의 전시를 지원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일련의 사업이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된 만큼 국내·외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발전을 거듭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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