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는 9일 농촌 빈집에 들어가 통장을 훔친 뒤 3000만원을 인출 편취한 혐의(특수절도)로 문모씨(19·광주광역시)와 박모씨(18·″)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 등 이들 2명은 지난 1월 28일 오후 7시께 부안군 하서면 A모씨(54 )집에 아무도 없는 틈을 이용. 현관문을 부수고 침입해 안방에 있던 농협통장을 훔쳐 예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통장에 적여있는 비밀번호를 이용해 18차례 걸쳐 돈을 인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찰은 피해 신고후 통장예금이 인출된 부안 및 광주광역시 농협 CCTV 등을 확인해 용의자를 추적한 끝에 지난 8일 이들을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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