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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보 '4D 입체 상영관' 건립된다

입체 영상으로 서울의 미래 모습을 소개하고 시정을 홍보하는 전용 상영관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10일 "시민에게 서울시정에 대한 친밀감과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고자 서울의 미래모습을 4D 입체 영상으로 제작하고, 이를 상영하는 '서울미래비전 영상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5분 분량의 이 영상물은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남산, 세운녹지축,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용산국제업무지구, 한강 등 서울에서 장차 디자인 명소로 탈바꿈할 지역의 청사진을 소개한다.

 

상영관은 HD급 3D 화면으로 제작된 홍보물을 방영하면서 관객이 더욱 실감 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장면에 따라 객석이 흔들리거나 바람과 물이 분사되는 4D 방식이다.

 

4D 상영관은 상업 영화관 중에서도 CGV 강변, 상암, 용산, 영등포 등 네 곳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8∼12석 규모의 이 상영관을 고정식과 이동식 등 두 종류로 설치할 예정이다.

 

고정식은 지하철 9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 지하 전시관에 설치되고, 이동식은 차량 탑승형으로 제작돼 선유도 등지에 있는 디자인서울갤러리 11개소와 서울디자인한마당이 개최되는 잠실종합운동장 등을 순회한다.

 

서울시는 국제 행사에 초청된 인사와 외국인 관광객의 4D 상영관 관람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서울의 인지도 제고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입체 상영관을 통해 서울시의 비전을 시민과 관광객, 해외 방문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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