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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이 돋아난 길 위에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도보 여행.

전주KBS(총국장 곽윤전) '아름다운 길 걷기 대회'가 27일 오후 2시 군산 청암산 구불길에서 시작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군산의 역사·문화를 만날 수 있는 구불길과 비단강길, 햇빛길, 구슬뫼길 등 4개 코스 68.2km 중 옥산저수지를 휘감아 돌아 청암산으로 이어지는 9km의 구슬뫼길을 걸을 예정.

'함께 걷는 길'을 주제로 옥산면산악회, 군산 OCI공장, 두산인프라코어가 참여해 장애인과 봉사자가 나란히 걷는 따뜻한 시간을 만든다. 대회에 참가하는 장애인과 봉사자들을 위해 전북발사랑봉사단과 현대피부미용아카데미 회원들이 발을 씻어주는 봉사활동도 펼친다.

대회 시작에 앞서 군산문화센터 열린마당 회원들의 차밍스포츠 공연과 임실필봉예술단, 전북에버그린밴드의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참가비는 무료.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63) 270-7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