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대전에서 창립한 묵자학회(회장 김조년)는 첫 사업으로 동양고전산책 30강좌를 연다.
19일부터 매주 월요일 대전시민 아카데미책방에서 공자 10강을 시작으로 노자와 장자 10강, 묵자 10강 등을 진행한다.
공자에 대한 강의는 ▲공자는 도둑출신인가 ▲보우지차 ▲성인은 무당인가 ▲공자의 하느님 신앙 ▲중도주의와 덕치주의 등으로 이어진다.
공자 강의를 맡은 묵점 기세춘(76) 선생은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전주사범과 전북대학교를 졸업하고, 묵자 완역과 결정판, 장자 완역, 노자강의노트, 성리학개론, 동양고전산책, 시가선집 등의 저서를 냈다.
묵점 선생은 "공자의 경학(經學)은 수천년 동안 종교적 정치적 필요에 의해 왜곡 윤색됐다"라며 "고전의 가면을 벗겨 내고 본래의 옛 모습을 비판적으로 읽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양고전산책 강좌에 대한 문의는 묵자학회(☎ 042-489-2130)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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