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군산시 비례대표(기초의원) 후보 선출과 관련해 금품 살포설이 제기되면서,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수사는 비례대표 후보였던 A씨가 선거인단에게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금품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군산경찰에 전해지면서 부터다. 경찰은 현재 이번 금품 살포설과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통화내역을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조사 대상자들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수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산경찰 고위 관계자는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과 관련해 금품 살포설이 나돌아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좀 더 조사를 실시해야 그 진위 여부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군산지역위는 지난달 22일 리츠프라자호텔에서 78명중 77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무위원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들의 순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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