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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군산 내항 재개발 사업 민자 유도 106억 우선 투입

내년 근대역사경관사업·내항 기반시설 연계 추진

군산 내항 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에 국비 106억원이 우선 투입된다.

 

전북도는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내항 재개발사업의 민간투자자 공모를 위해 국비 106억원을 투입, 기반시설 사업을 먼저 진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6월 실시된 사업계획 공모를 위한 추진설명회가 민간투자자들로부터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한 것에 따른 것으로, 국토해양부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올 9월까지 항만재개발 민간투자 활성화방안 용역을 실시해 국가재정지원 타당성 검토 및 지원기준 등을 마련한 후에 재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확보된 국비 3억원으로 내항 주변의 구도심권인 근대역사경관사업(2만4000㎡)과 내항 재개발 기반시설을 연계, 올 6월부터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부터 수면 Deck 7600㎡와 소형선박 접안시설 230㎡에 국비 106억원을 연차별(2년간)로 투입, 민간 사업자의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같은 조건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 민간투자공모를 실시해 내년 상반기에 실시협약체결 및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사업계획서 작성 및 승인을 얻은 2012년부터 본격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 내항 재개발 사업은 군산시 장미동 일원의 47만4300㎡ 규모에 5140억원(기반시설 1181, 상부시설 3959)을 투자,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문화·전시·숙박·상업·수변공원·광장·주차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7년 10월 항만재개발사업 기본계획이 확정·고시됐으며, 2008년 12월에는 사업타당성 조사 및 평가체계구축 용역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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