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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김완주 압승…정운천 두자릿수 선전…오근량-김승환 심야까지 초박빙 승부

민주 기초단체장 14석 중 12석 당선 확정…김제 무소속 완승·정읍 김생기-강광 경합

6.2지방선거 결과 도내 14개 시장·군수 선거에서 2일 밤 12시 30분 현재 개표결과 민주당 후보 12명, 무소속 후보 1명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도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완주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한나라당 정운천 후보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목표를 달성했다.

 

차기 교육감에는 오근량 후보가 다른 4명의 후보를 앞서고 있으나 김승환 후보의 초박빙 추격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 도지사 선거 개표 결과, 민주당 김완주 후보가 69%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한나라당 정운천 후보는 17.6%의 득표율로 당초 목표치를 초과했고, 민주노동당 하연호 후보, 진보신당 염경석 후보, 국민참여당 김대식 후보는 모두 한 자릿수 득표율에 그쳤다.

 

같은 시각 교육감 선거 개표 결과는 오근량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김승환 후보가 오 후보를 1% 이내 범위에서 따라붙고 있으며 고영호, 박규선, 신국중 후보는 모두 2위 밖으로 밀려났다.

 

시장·군수 선거는 민주당 소속의 전주시장 송하진, 군산시장 문동신, 익산시장 이한수, 남원시장 윤승호, 완주군수 임정엽, 임실군수 강완묵, 진안군수 송영선, 장수군수 장재영, 무주군수 홍낙표, 고창군수 이강수, 순창군수 강인형, 부안군수 김호수 후보가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무소속 출마자인 김제시장 이건식 후보가 당선되면서 민주당의 14개 시장군수 독식을 가로막았다.

 

정읍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생기 후보가 강광 후보와 접전을 벌이고 있으며 시간이 갈수록 김 후보의 득표율이 높아져 가고 있다.

 

이번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현역단체장 중 2명이(남원, 임실) 교체되고 1명은(정읍) 민주당 김생기 후보가 현역 시장인 강광 후보에 비해 우세를 보이고 있다.

 

또 3선고지에 오른 현역단체장은 고창 이강수 군수, 순창 강인형 군수, 장수 장재영 군수 등 모두 3명으로 집계됐다.

 

전주시장 송하진, 군산시장 문동신, 익산시장 이한수, 완주군수 임정엽, 진안군수 송영선, 무주군수 홍락표, 부인군수 김호수 후보가 재선을 확정지었다.

 

도내 평균 투표율은 59.4%로 역대 지방선거 중 두 번째로 높았으며 지난 2006년 57.9%에 비해 1.5%포인트가 상승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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