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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보는 세상] 강연숙씨가 소개하는 '나만의 리폼' 방법

낡은 셔츠에 그림 그려넣고 글자 찍힌 수건은 다른 천으로 덧 대

강연숙씨가 그림을 그려넣은 셔츠를 딸 한나가 입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연숙씨가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고, 선물하기도 좋은 몇 가지 실용 리폼 방법을 소개했다.

 

조금의 센스만 발휘하면 돈도 절약되고 잊을 수 없는 선물을 해줄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 행사장 수건도 달라질 수 있다

 

화장실에 가득한 '축 개업'·'첫 돌 기념'·'방문기념'·'칠순 기념'등 각종 기념 문구가 대문짝만하게 쓰여진 행사수건은 집에서 수건으로 쓰기에도 참 폼이 안난다.

 

강씨는 조금만 신경쓰면 인테리어 소품샵에서 한장에 만원을 호가하는 예쁜 수건으로 재탄생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오래써서 버릴까 하던 쿠션 등에서 잘래낸 천도 좋다. 기념 문구가 쓰여진 글씨는 화사한 프린트로 살짝 가려주고 레이스로 주름을 잡아주면 실용 100점이여서 더 좋은 선물이 탄생한다.

 

▲ 엄마랑-아이랑 커플셔츠 만들어요

 

날씨도 더운데 멋스러운 반팔티 한 장이 마땅치 않아 옷장만 뒤적일 때가 있다.

 

새하얀 티셔츠에 꽃 잎을 살짝 그려넣고 머리핀에서 떨어져 돌아다니는 큐빅 몇개 붙여주면 돈주고 살 수 없는 나만의 티셔츠가 완성된다. 어린이날은 물론, 어린이 체육대회 등에서 가족이 함께 입고 나가면 주목받는 느낌 역시 새롭다.

 

특히 자녀와 함께 커플티 수채화를 그리면 창의력도 키울수 있는데다가 부모의 사랑이 그대로 전달되어서 더욱 좋다.

 

▲ 일회용 한복 만들어 볼까?

 

부쩍부쩍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명절때마다 값비싼 한복을 입히기에는 조금 부담스럽다.

 

한지로 만든 한복이라고 우습게 보다간 큰 코 다친다. 생태교육 중심인 어린이집에 다닌 자녀를 위해 한지로 만든 한복은 패션쇼에서도 1등을 했다.

 

겉치마와 속치마를 한 몸처럼 연결해주고 한지로 만든 코르사주로 머리 장식 하나만 더해도 값비싼 한복 저리가라다. 특히 가슴부분에 동양적인 수묵화 하나만 더해주면 멋진 한지 한복 원피스가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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