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개 부문 593명 참가…전북서 활동하는 국악인들 성적 저조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폐막한 '제36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남원 출생 박정선씨(48·전남 구례군)가 판소리명창부 장원을 차지했다.
전주시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 전주문화방송이 주최하고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와 전주문화방송이 주관한 올해 대회는 대명고수부를 신설, 총 10개 부문에 593명이 참가했다. 전반적으로 수준이 향상된 데다가 심사위원 선정위원회를 구성, 심사결과에 대한 논란을 줄였다는 평가다.
그러나 전북 출신이거나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악인들의 성적은 저조했다. 권혁대씨(전주)가 명고수부 장원에 오른 것을 비롯해 송길화씨(전주)가 판소리일반부 차상을 했다. 최용석(전주) 김정순(전주) 손주현씨(전주)는 각각 판소리일반과 가야금병창, 명고수부 참방을 했다.
각 부문별 장원은 농악 대불대학교 전통연희학과(영암), 민요 문보라(용인), 궁도 김연수(성남시청), 무용 이우호(서울), 기악 성휘경(서울), 가야금병창 임재현(광주), 판소리일반 강태관(서울), 시조 이상래씨(청주)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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