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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인사(人事)는 만사(萬事) - 최대우

최대우(김제 주재기자)

김제시가 지난 23일자로 사무관을 포함 178명의 승진 및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김제시는 이에 앞서 공석인 서기관(국장)2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는데 세간에서 예상했던대로 적중했다.

 

이번 인사를 두고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가며 설왕설래하고 있다. 심지어 고질적이고 구태한 금품수수설까지 나돌고 있다. 말그대로 카더라(...했다더라)수준이다. 아니면 말고지 뭐... 라는 식으로 생사람을 잡는 아주 비열한 행동이다. 확실한 근거가 있을 때 정정당당하게 나서서 문제제기하는게 옳은 행동이요 양심이다.

 

인사는 만사라는 얘기가 있다. 또한 인사는 자치단체장 고유의 권한이다. 이를 뒤흔들려는 세력이나 사람이 있다면 무조건 안된다.

 

이건식 시장이 이번 인사를 끝내고 휴가에 들어갔다. 공인으로서 모처럼 자기 시간을 갖는 것으로, 이 시장의 충분한 휴식은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시간이요, 이는 곧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으로 돌아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지치고 지친 심신을 이번 휴가를 통해 다 떨쳐버리고 시정에 복귀하길 시민들은 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호사가들은 이 시장이 인사를 끝내고 휴가에 들어가자 인사 후 뒷이야기가 귀찮으니까 휴가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고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물론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도 있을 수 있고 예쁜사람 떡 하나 더 줄 수도 있다. 누군들 이 명제 앞에 돌을 던질 수 있겠는가?

 

다만, 인사는 조직원 대다수가 인정하고 예측 가능한 인사가 이뤄질 때 인정받고 조직이 활성화 될 수 있다.

 

이번 김제시 인사는 일부 아쉬운 점도 있지만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장의 금번 휴가가 큰 에너지 재충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최대우(김제 주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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