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무건저성 강화 TF구성
'지방공기업 재무건전성 강화 TF(태스크포스)'가 구성돼 지방공기업의 재정 개선 작업에 본격 나선다.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는 지방공기업 재무건전성 강화 TF를 합동으로 구성하고 재무건전성 개선작업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무분별한 개발사업 등으로 지방공기업의 재무 상태가 최근 악화한 데 대해 두 기관이 인식을 같이하고 개선점을 찾기로 한 것으로, 앞서 이명박 대통령도 지난 20일 국무회의에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재정 진단을 벌이고 필요하면 컨설팅을 제공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TF에는 행안부 차관보와 기재부 재정업무관리관이 공동 팀장을 맡고 두 부처 공무원, 지방공기업선진화추진위원회와 지방행정연구원 등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TF는 앞으로 재정 건전화 대상 공기업을 선정해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경영개선 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또 3월 발표된 지방공기업 선진화 정책의 추진 실태와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기업들에 민간 전문가의 지원과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TF 구성을 통해 지방공기업의 무분별한 개발사업으로 유동성 위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영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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