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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시대, 전북을 말하다] 유영대 국립창극단 예술감독은

1956년 남원에서 태어났으며 고려대 국문과와 고려대 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했다.

 

우리 창극의 가능성을 확신하고 있는 유 감독은 창극이 중국의 경극, 일본의 가부끼를 능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은 물론, '유일'하고 '최고'의 장르라고 생각한다.

 

30년 넘게 판소리와 창극을 연구해온 그가 2006년 창극단 예술감독을 맡게 됐을 때 단원들의 시선은 냉랭했지만 그는 창극의 대중화를 위한 실험을 주저하지 않았다. 판소리만을 원형 그대로 살려둔 채 음악, 무대, 구성 등을 현대적 감각으로 바꾸었다. 덕분에 '십오세나 십육세 처녀' '청' '춘향' '시집가는 날' '산불' '로미오와 줄리엣' '적벽' 등 이른바'대박 레퍼토리'를 탄생시켰다.

 

고려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 저서로 「고전소설연구의 방향」 「심청전 연구」 「고전소설의 이해」 「동편제 명창 박봉술의 예술 세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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