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공연·도내 관광명소 결합된 '소리열차' 운행
'2010 전주세계소리축제(위원장 김명곤)'가 특별한 공연과 떠나는 기차 여행'소리 열차'를 운행한다.
소리 열차는 10월2일부터 3일까지 전주와 부안, 군산 등 대표 관광지를 돌면서, 소리축제 공연과 결합해 특별한 감동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코레일의 관광특급전용열차 '레이디 버드'를 임대한 것으로 소리축제 관람객만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꾸려진다.
열차는 10월2일 오전 8시 서울역에서 출발해 오전 11시20분께 전주에 도착할 예정. 같은 날 전주에서는 개막 공연인 '천년의 사랑 여행(오후 3시)'과 퓨전 국악 콘서트 '소리 프론티어(오후 6시)'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천년의 사랑 여행'은 김명곤 조직위원장이 총 감독을 맡고, 안숙선 명창과 중국·인도·캄보디아 등 해외 공연팀이 한 무대에서 호흡을 맞춘 대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소리 프론티어'는 국악 그룹 공명·소나기 프로젝트, 가야금 연주자 정민아 등이 국악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하는 릴레이 공연이다. 밤새도록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 숙박시설은 호텔 외에도 무대 주변에 설치된 야간 캠핑장, 한옥 체험 등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들의 선택에 따라 전세버스를 이용한 전주한옥마을(전동성당·경기전·풍남문), 새만금 일주(격포전시관·배수관문), 군산월명공원과 군산어시장 자유 관람을 시작으로 지리산 둘레길(매동마을~금계마을)의 자유 트레킹, 소리축제 자유 관람 등 일정이 더해진다.
소리 열차 티켓을 소지한 관람객에게는 공연료의 30%를 할인해 준다. 소리열차 신청은 소리축제 홈페이지(www.sorifestival.com)를 통해 가능하며, 티켓이용료는 왕복 6만5000원~12만원(숙박료 포함)이다. 문의 02) 730-8338, 010-2475-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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