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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서 국악기 제작 고수 가린다

'국악의 고장'인 충북 영동서 국악기 제작 고수를 가리는 공모전이 마련된다.

 

영동군은 제43회 난계국악축제(9월 3~7일)에 맞춰 국악기 장인끼리 실력을 겨루는 제1회 한국악기작품공모전을 열 계획이다.

 

한국전통악기제작협회와 난계국악기제작촌이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전국의 국악기 제작자들이 참석해 현악기ㆍ관악기ㆍ타악기ㆍ개량악기ㆍ특수악기 분야의 제작기술을 겨룬다.

 

심사는 국립국악원 산하 악기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음향측정기로 음량ㆍ폭 등을 측정하고 무형문화재급 악기장들이 전통성이나 독창성 등을 따져 대상(장인상) 등 9명에게 50만~350만원의 상금을 준다.

 

군 관계자는 "전국서 활동 중인 100여명의 국악기 제작자를 상대로 공모전이 마련되기는 처음"이라면서 "전통악기와 함께 독창적인 개량악기도 시상할 예정이어서 국악분야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를 원할 경우 10~16일 신청서를 내야하고 1인당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문의 ☎043-740-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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