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온고을 선비 한학 체험학교' 200여명 참여
한국서원연합회가 주최하고 황강서원(원장 박길춘)이 주관한 '제1회 온고을 선비 한학 체험 학교'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전주시 효자동 황강서원에서 열렸다.
황강서원은 이문연 선생을 축으로 이백유 이경동 이 목 이덕린 유인홍 강혜우 선생 등 7분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전통예절을 가르치는 곳. 이곳은 학생들에게 인의예지(仁義禮智) 등 만물 근본원리인 유학의 정수를 알게 하고, 그 정신을 잇도록 하는 요람이 되고 있다.
이번 체험학교에서는 초·중·고교생을 비롯해 대학생, 성인 등 총 210명이 참여해 생활예절, 사자소학 익히기, 고사성어로 배우는 한자 등을 두루 익혔다.
박길춘 원장은 "만물의 원리를 탐구한 유학 정신을 되살려 서원이 인성교육의 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그 명맥을 대대로 이어가도록 서원에서 길을 찾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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