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좌도농악의 최고봉으로 군림한 임실 필봉농악이 오는 27일과 28일 2일간 제15회 필봉마을굿 축제를 임실군 강진면 필봉농악전수관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전국 5대 농악이 총집결, 색다른 주제를 통해 방문객들에 다양한 전통농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필봉농악보존회 양진성회장은 "그동안 국내·외에 우리의 전통농악 보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번 축제는 다양한 풍물굿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필봉마을굿 축제는 이 지역에서 무형문화제로 지정된 고 양순용 선생을 추모하고 아울러 필봉농악의 체계적 정리를 통해 전통문화를 발전, 계승키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필봉농악전수관에는 농악을 배우기 위해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학생과 직장인, 공공기관 임직원 등 3만여명의 체험객이 임실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번 공연에는 국내 민속악의 대부로 알려진 이보형 교수가 참석, 필봉굿과 풍물굿의 미래방향을 제시하는 토론의 장도 열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전통체험이 펼쳐지고 28일에는 마을굿 밤샘축제를 마련, 전국 풍물동호인들의 솜씨를 자랑하는 신명과 화합의 자리도 제공된다.
필봉농악 김세미 체험교사는 "연인과 가족단위의 방문객에는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축제"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최고의 전통문화를 음미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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