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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보도채널 공청회 이틀간 열린다

방송산업 선진화 및 미디어다양성 실현 등의 정책 취지 아래 지난해부터 추진돼온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 채널 선정의 절차 및 기준 마련을 위한 공청회가 2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열린다.

 

김현주 한국방송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틀간 공청회에서는 김준상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이 기본계획안을 설명한 뒤 2일 주요 사업희망자들에 이어 3일 방송업계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된다.

 

2일 공청회에는 종편 및 보도채널 사업희망자인 11개사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하며, 3일에는 김대호(인하대), 황승흠(국민대), 김용규(한양대) 교수, 초성운 KISDI 방송ㆍ전파정책연구실장, 한석현 YMCA 방송통신팀장, 강정화 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성기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 이창수 판미디어홀딩스 대표가 패널로 참석한다.

 

방통위는 공청회 이후 내달 중순까지 기본계획안을 의결하고, 이어 10월까지 세부계획안 의결과 공고에 나서 올해말까지는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종편 및 보도채널 선정은 향후 미디어 변혁에 있어 중요한 단초 역할을 할 전망이어서 사업자 선정의 공정성 확보 등을 놓고 논란도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부 시민단체는 공청회 개최에 맞춰 종편 선정의 위법성 등을 지적하는 단체 행동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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