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입던 옷 올해 또 입는다고?
유행의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유행 아이템으로 한 계절을 보낼 수 있었던 예전과 달리 이제는 일주일 단위로 새로운 제품이 유행을 한다. 일명 '패스트 패션(Fast Fashion)'. 자라(ZARA)나 H&M 같은 외국의 저가 브랜드들이 한국에 입점하면서 이 현상은 가속화 되고 있다.
싼 가격에 유행 아이템을 쫓다보니 원단의 질이 나빠지는 것은 당연한 일. 금방 바뀌는 유행때문에 매번 다른 옷을 사야하니 이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이번 가을 겨울에는 여러 벌이 아닌 제대로 된 한 벌을 마련하길 권한다.
바로 가죽 재킷. 색깔도 디자인도 길이도 다양해 졌지만, 오래 두고 입을 생각이라면 항상 입게 되는 화이트 기본 셔츠처럼 기본인 블랙이나 브라운 컬러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일교차가 커지는 초가을부터 늦은 겨울까지 입을 수 있는 멀티 아이템으로 여성스러운 원피스나 레이스 블라우스에도 매치가 가능하고 캐주얼한 의상에도 잘 어울린다. 특히 껴입을 수 있는 얇은 후드와 매치하면 요즘 각광 받는 '젋어 보이는'룩을 쉽게 표현 할 수 있다. 올해는 가죽 고유의 색과 특징을 자연스럽게 드러낸 제품들이 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 점점 낮아지는 옷 가격을 생각한다면 큰 지출이 아닐 수 없지만 한 번 사두면 오래 이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니 더 추워지기 전에 사두면 어떨까?
가죽 제품은 습기 조절이 가장 중요하니 착용 후에는 서늘한 곳에 말려 습기를 제거하고 가죽 전용크림이나 콜드크림으로 닦아 주는 것이 좋다. 또한 겹쳐 보관하는 것 보다는 천이나 종이를 끼워 서로 붙는 것을 방지하면 오래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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