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는 전주에서 음식축제를 즐겨보자.'
맛의 고장, 전주에서 축제의 계절 10월 한달간 다앙한 음식관련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전주시는 다음 달 전주한옥마을과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음식 또는 식품과 관련해 크고 작은 6대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우선 다음 달 21일부터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지는'전주비빔밥축제(21일∼24일)'를 시작으로, 월드컵경기장 일원의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21일∼24일)'와 '한국음식관광축제(21일∼27일)'가 잇따라 개최된다.
전통 한식을 주제로 한'한국음식관광축제'에서는 한국의 건강한 음식문화와 식품을 주재료로 한 음식들이 선보일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식도락가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이어 이튿날인 22일부터는 전주한옥마을 전통술박물관에서 '전주전통주대향연(22일∼23일)', 전주한옥마을 공영주차장에서 '전주약령시한방엑스포(22일∼24일)'가 열린다.
뒤이어 23일에는 전주한옥마을 공영주차장에서 '전주향토음식조리경연대회(23일∼24일)'가 열리는 등 다양한 음식문화 관련행사가 가을 하늘을 수놓는다.
이들 행사에서는 전주와 전북지역의 다양한 먹거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어서 가져갈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풍성한 음식한마당 잔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외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전주시의 음식문화를 세계적인 관광상품의 하나로 적극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 행사는 전주시가 세계적인 음식도시라는 것을 다시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각 부서별로 종합행정준비계획을 수립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음식의 고장이라는 명성에 손색이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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