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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In, 건강人] 인라인 롤러 스케이트(상)

빙판 밖에서 즐기는 바람질주 '짜릿'

▲인라인롤러 스케이트, 제대로 알고 탑시다!

 

최근 인라인롤러 스케이트의 인기가 뜨겁다. 동호인들이 꼽는 인라인롤러 스케이트의 매력은 재미와 운동효과가 크다는 점이다.

 

인라인롤러 스케이트를 롤러브레이드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롤러브레이드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최초로 만든 회사일 뿐이다.

 

1700년대 네덜란드 사람들이 여름에도 스케이트를 즐기기 위해 고안한 것이 롤러스케이트의 시초로 꼽힌다. 롤러스케이트의 개량형인 인라인스케이트는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 스콧 올슨이 여름에도 아이스하키와 비슷한 형태로 운동할 방법을 찾다가 개발한 것. 그가 고안한 스케이트를 상품화한 회사가 바로 인라인스케이트의 대명사로 알려진 '롤러브레이드'사다.

 

공식적인 명칭은 인라인롤러 스케이트(Inline Roller Skates)다.

 

인라인롤러 스케이트는 바퀴가 달린 스케이트를 신고 하는 운동이다. 휴대가 간편하고 안전장구 착용 시 위험성이 낮아 남녀노소가 쉽게 배울 수 있고 장소와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기구가 기본적으로 구르는 것이기 때문에 조깅에 비해 무릎에 오는 충격이 훨씬 덜 하고 운동효과는 조깅의 9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년층에도 어필,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대회 종목으로는 300m 거리를 혼자서 출발, 기록이 제일 빠른 순서로 순위를 결정하는 타임트라이얼(T)경기와 일정 거리를 경쟁하며 각조 1,2위가 토너먼트방식으로 진출해 순위를 결정하는 오픈레이스 등이 있다.

 

인라인 롤러는 1999년 전국체전에 정식 종목으로 등록되며 높은 인기를 누렸지만 2000년대 초 동호인이 급감해 위축된 적도 있다. 그러나 최근 선수들이 각종 국제대회에서 금빛 메달을 따내며 생활체육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300만 이상이 인라인 롤러를 즐기고 있을 만큼 강국으로 꼽힌다. 또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계기로 관심을 이끌면서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연맹의 평가다.

 

특히 대한인라인롤러연맹은 올해 남원 운봉읍 일원에서 열린 허브축제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 채택기원 100만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전북인라인롤러연맹 노원식 전무이사는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인라인롤러대회와 춘천월드레저컵 전국유소년대회는 인라인롤러 스케이트의 인기 부활을 가져올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전북 인라인롤러 스케이트 유망주들의 기량이 뛰어나 전국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 인라인롤러 스케이트 어디에 좋을까요?

 

사이클·육상·스피드 스케이팅 등이 강화된 근육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인라인롤러 스케이트는 잔근육의 조절을 통해 슬림화 과정을 거친다. 갑자기 늘어나는 근육량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고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또 발목이 고정된 상태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머리-상체-하체-발끝까지 이어지는 전신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신체 유지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인라인롤러 스케이트를 배울 경우 근력은 물론 집중력과 민첩성을 기를 수 있어 요즘은 유아 스포츠로서도 발달돼 있다. 또 신체 및 감성지수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청·장년에게는 인내력, 노년에게는 젊게 사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모두 가능한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부상의 위험에서 벗어 날 수는 없기 때문에 보호대 등 안전장비는 필수다.

 

 

◆ 도움말 = 전북인라인롤러연맹 노원식 전무이사

 

전북인라인롤러연맹 노원식 전무이사는 지난 1989년부터 인라인 롤러 보급을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 전주 생명과학고등학교 체육교사로 재직중인 그는 7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남자고등부 인라인 롤러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임정훈(17·전주생명과학고) 등 유망 선수들을 배출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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