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봉투로 커피 젓니?
일명 '다방커피'라고 불리는 커피믹스. 회사원의 영원한 친구이자 '식후 땡' 식품의 최고봉으로 꼽힌다. 자판기를 이용해 뽑아 먹기도 하고 뜨거운 물만 있으면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더욱 사랑 받는 음료. 회사원들도 할머니들도 그 달달한 맛에 깊이 빠져든 지 이미 오래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를 끄는 완벽한 커피믹스의 단점이라면 가끔 커피 저을 막대가 없어 믹스커피 봉투로 대신 해야 한다는 것 정도. 그런데 이 단점마저도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보통 커피믹스를 사용하고 나면 그 봉투로 커피를 젓고 버리게 된다. 그런데 한 믹스커피 브랜드에서 빨대 모양을 한 포장 디자인이 개발 된 것. 커피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큰 빨대를 앞, 뒤로 눌러 놓은 모양을 하고 있는 이 아이디어 상품은 양 쪽을 터주면 원래의 빨대 모양으로 돌아간다. 한쪽을 열어 커피를 타고 젓는 용도로 사용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반대쪽도 잘라주면 빨대로도 이용할 수 있는 것. 물론 빨대는 아이스커피로 타 먹을 때 이용해야 한다. 커피믹스를 타 먹을 때 느꼈던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아직 시판 계획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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