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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정상회의 '프레스투어'로 서울 집중 홍보

서울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하는 외국 기자들에게 서울이 발전한 모습과 관광명소들을 보여주는 무료 프레스투어( Press tour)가 실시된다.

 

2일 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와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1~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G20 서울 정상회의를 전후해 정상회의 취재를 위해 방문하는 내ㆍ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한강, 청계천 등을 둘러보는 프레스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경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 때에도 주최 측은 경주시와 경상북도와 함께 불국사와 석굴암 등 경주 일대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을 보여주는 프레스투어를 실시해 외신 기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울시가 마련한 이번 G20 서울 정상회의 프레스투어는 9일부터 11일까지 매일 두세 차례씩 실시되며 4시간짜리 테마코스와 2시간짜리 회의장 인근 코스, 기타코스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 정상회의 취재를 위해 미리 입국하는 외신기자들은 넉넉하게 네 시간짜리 코스를 돌며 서울의 주요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고, 취재 일정에 쫓기는 바쁜 기자들을 위해서는 회의장 인근의 국기원, 선정릉, 봉은사, 청담동 패션 거리 등을 잠깐 둘러보는 코스를 택할 수도 있다.

 

프레스투어 중에는 한국어를 하지 못하는 외국 기자들을 위해서는 영어, 중국어, 일어 등의 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서울시와 G20 준비위원회는 프레스투어를 통해 서울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들과 발전한 사회ㆍ경제상을 외국 언론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주최 측은 "현재까지 200명 정도의 외국 기자들이 사전신청을 마쳤다"며 "짧은 시간의 투어라서 서울의 가볼만한 곳 모두를 돌아볼 수는 없지만, 서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데는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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