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4-12-01 19:55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문화일반
일반기사

'예향 전주' 의 명성, 무형문화재들과 함께…

'2010 전통의 맥 큰 잔치 '성황리에 열어

7일 전주전통문화센터에서 열린 2010 전통의 맥 큰잔치에서 명장과 명무 명창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강민([email protected])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나라가 대한민국이고,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지역이 전북 전주일 겁니다. 문화재가 정말 배출됐어요. 오늘 이곳에 90이 넘는 양반이 둘이나 왔어요. 다들 70·80이 넘었습니다. 이분들 모두 건강하시라고 박수 한 번 크게 쳐주십시요."

 

7일 전주전통문화센터(관장 김민영)에서 열린'2010 전통의 맥 큰 잔치'. 무형문화재들을 대표한 주봉신 명인(고법)이 운을 떼자 관중석에서 뜨거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단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총 28명의 무형문화재 중 홍웅표 최채선 정병옥 조소녀 성준숙 이옥희 이순단(판소리) 이성근 주봉신(고법) 박인수 오종수(시조창) 최정철(호남살풀이춤) 조정형 김동식 조충익 최동식 고수환 이의식 김재중 조석진 최온순 유배근 신우순 (기능) 명인이 참석했다. 사회자 정진권씨는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분들의 나이만 합해도 1000년이 훌쩍 넘는다"며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주의 얼과 혼을 조명하는 귀한 자리"라고 소개했다.

 

송하진 전주시장과 라종일 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오랜 세월 고통을 이겨내고 전통 예술의 맥을 이어온 무형문화재들에게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기념촬영도 가졌다.

 

같은 날 오후에는 선자장·침선장·악기장 등이 다양한 체험을 하는 전주명장전과 판소리·시조창·호남살풀이춤 등이 어우러지는 명무·명창 발표회가 마련돼 흥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전주시장, 라종일 전주문화재단 이사장, 최승범 고하문학관 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