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케이블 채널 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2'의 우승자 허각을 비롯한 5명의 출연자와 함께 제작에 나선 '통일송' 뮤직비디오 첫 편이 공개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16일 "어제 앤드류 넬슨이 출연한 통일송 뮤직비디오를 통일부 홈페이지와 유튜브, 페이스북, 다음티비팟을 통해 공개했다"면서 "다음 주 중에는 이보람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된 2분48초 분량의 통일송 뮤직비디오는 "저에게는 소원이 있습니다. 좋은 가수가 되는 것과 우리 가족들이 함께 모여사는 것. 그렇게만 된다면 우리 미래는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라는 앤드류 넬슨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통일부와 CJ헬로비전이 함께 제작한 통일송은 '함께 하면 더욱 기쁘고 행복한 만큼 다 함께 다가오는 통일을 준비하자'는 내용으로 마지막에는 "다 함께 준비해 행복한 통일"이라는 가사로 끝을 맺는다.
발라드로 편곡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앤드류 넬슨은 통일송을 다 부른 뒤 "가족은 함께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면서 "지구상 단 한 곳, 우리나라에만 있는 단어 남북 이산가족...그들이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말한다.
통일부는 이와 같은 통일송을 댄스와 포크, 리듬 앤드 블루스(R&B), 록 등의 장르별 특성에 맞게 편곡, 4개의 뮤직비디오를 추가로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댄스는 이보람, 포크는 김지수가 하기로 결정됐고, 록으로 편곡된 통일송은 계약상 허각이 부르게 된다"면서 "R&B로 편곡된 통일송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게 된다면 존박이나 김그림 둘 중 하나가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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