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만나는 전통문양(무늬)은 어른도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게 많다.
'쉿! 박물관에 암호가 숨어 있어요'(글로연 펴냄)는 아이들이 전통무늬에 대한 이해를 통해 우리 문화를 알아가는 데 디딤돌을 놓아주기 위한 책이다.
전통문양에는 옛 사람들의 소망이 오롯이 담겨 있어 이를 잘 이해하면 당시 사람들의 생각과 시대상을 아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조선민화박물관, 숙명여대박물관, 정영양자수박물관, 경기도자박물관이 함께 펴낸 이 책은 우리의 민화와 자수, 도자기에 나타난 전통문양의 의미를 쉽게 설명해주고 박물관의 다양한 유물도 소개한다.
특히,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전통문양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옛 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도록 했다.
또 박물관별 현장활동지를 함께 실어 읽은 내용을 눈으로 바로 확인할 수도 있고 박물관 관람을 마친 뒤 새로 알게 된 것을 스스로 정리해 볼 수도 있다.
용과 호랑이를 그린 여의운룡도, 송하맹호도 등 대표적 민화와 고려청자, 분청사기, 백자의 역사와 제조법을 소개하고 '규중칠우쟁론기'를 통해 바늘각시, 실각시, 자부인, 가위각시, 인두부인, 다리미낭자, 골무할매의 얘기도 들려준다.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학생용. 148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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