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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기대되는 전북도민으로 더욱 정진할 것"

본보-페이퍼코리아(주) 공동제정한 제32회 전북대상 영광의 주인공

7일 전주 코아호텔에서 열린 제32회 전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인 교육부문 이강엽씨(60·사진 맨 왼쪽),본상 학술부문 김상표씨(50), 산업부문 양경식씨(51), 예술부문 문치상씨(67), 체육부문 오진혁씨(29), 봉사부문 채영숙씨(55) 부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강민([email protected])

"전북대상 수상의 영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의 의미일 것입니다. 언제나 내일이 더 기대되는 전북 도민으로써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북일보사와 페이퍼코리아(주)가 공동제정한 제32회 전북대상(全北大賞) 시상식이 7일 오후 3시 전주 코아호텔 2층 무궁화홀에서 열렸다.

 

대상을 받은 교육부문 수상자 이강엽(60) 전주 북일초등학교 교장은 "전북대상 각 분야의 수상 사례들이 일반화 되어 전라북도의 발전을 이끌 수 있길 바란다"며 "공교육의 질을 높이려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우리도 공교육 패러다임 정립에 힘쓰고 전북도의 교육 브랜드가치를 높여 도민들의 자긍심도 키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본상 학술부문을 수상한 김상표(50) 군산대학교 교수는 "독창적 연구에 집중하다 보니 처음엔 인정받지 못한 부분이 많아 아쉽기도 했지만 이젠 학계에서도 제 이론을 필요로 하고 있어 뿌듯하다"며 "가까운 미래에 제 연구가 핵융합의 원리가 될 수 있도록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산업부분 수상자인 양경식(51) (주)에스.피.엠 대표이사는 "저보다 훌륭한 일을 하신 분도 많은데 제가 상을 받은 것 같아 부끄럽다"면서도 "신소재를 이용한 의료기기 개발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빠르면 2011년에도 신제품을 선뵐 수 있을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예술부문을 수상한 문치상(67) 풍남문화법인 이사장은 "나이가 많아 더이상 활동은 어렵겠다고 생각했는데 상을 받게 돼 앞으로 마무리를 잘 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생겼다"며 "전라북도의 문화를 이끌 젊은 인재들을 위해서라도 지금까지의 문화 활동이나 축제 등을 한층 활성화 시킬 계획"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체육부문의 오진혁 선수(29)는 "아직은 전북대상을 받기엔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선발전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봉사부문 수상자 채영숙(55) 군산 사랑의열매 봉사단장은 "자원봉사는 이젠 일상이 되었고 그저 제가 좋아서 한 일인데 상을 받게 돼 죄송스럽다"며 "항상 함께 해 준 후원자와 봉사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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