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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소리 들어보세요

14일 우리얼 예술원 정가발표회

조영숙 대표 ([email protected])

우리얼 예술원(대표 조영숙)이 정가발표회 '歌에 香을 싣고 여행을 떠난다'를 갖는다. 14일 오후 7시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정가(正歌)는 가곡과 가사, 시조를 아우르는 우리 소리다. 바른 자세, 바른 마음, 바른 정신으로 부른다고 붙여진 정가는 느릿하지만 강함과 약함이 절제된 우리 전통 음악.

 

조영숙 대표는 "정가는 뛰어난 예술성에도 불구하고 그 본류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이번 발표회는 정가의 맥을 잇고 그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조 대표는 여창가곡 '우락'과 중허리시조 '님그린', 우조시조 '나비야', 각시조 '행궁견월', 여창지름시조 '기러기산이로잡아', 엮음지름 '푸른산 중하'등 정가의 모든 장르를 아우른다. 또한 우리얼 예술원 회원들과 평시조 '청산은'을 들려준다. 우리얼 예술원 회원인 이상만 정창권 양연순 김경자 박영애 박지혜씨가 사설시조 '명년삼월'으로 함께 무대에 선다.

 

조영숙 대표는 임산본(도무형문화재 제14호 시조보유자), 한자이(대전무형문화재 제14호 가곡보유자), 김영기(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보유자), 이준하(중요무형문화재 제41호 가사이수자) 선생에게서 사사했으며, '제34회 강릉단오제 전국시조경창대회'에서 대상, '제2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서 시조부 장원을 수상한 바 있다.

 

조 대표는 "한국의 전통 성악곡인 가곡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는 사실이 반갑다"며 "시민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시낭송도 하고 출연자들도 생활한복을 입고 무대에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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