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가 지난 17일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4대강예산·날치기 MB악법 무효화와 규탄을 위한 전북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는 전북출신 민주당 3명의 최고위원과 김춘진 도당위원장, 강봉균·이강래·이춘석 의원 및 당원 등 2000여명이 모였다. 무소속 유성엽 의원도 동참했다.
손학규 대표는"이명박 정부는 차별과 특권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LH 공사를 포함해 공기업 본사를 영남에 다 모으는 것은 지역차별을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세균 최고위원도 "전북이 유치하려는 LH공사를 하나로 묶어 영남으로 이전, 또다시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국토균형의 헌법적 가치를 파괴하는 탐욕스러운 정권의 행태를 방치할 수 없다"고 가세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겨울비 내리는 오늘 날치기를 규탄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며 "이제는 민주당이 2012년 정권을 잡아 평화와 복지 두가지를 이룩하는 나라를 만들어야하며, 전북이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배숙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은 우리 국민들이 뽑아준 일꾼"이라며 "오는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 잘못하는 머슴들을 몰아내고 새로운 일꾼을 뽑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서 김춘진 도당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당원 모두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였다"며 "지난 8일 정부와 한나라당은 309조의 예산과 법안 등을 날치기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민주당은 또 자료를 내고 "한나라당이 예산안을 강행처리하면서 영남 예산은 3084억원을 증액한 반면, 호남에서는 단 2건에 55억원 늘리는데 그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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