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한 '논농업 다양화 시책 평가' 결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쌀 공급과잉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다른 작목의 자급률 향상과 지역특화 품목육성을 위해 실시한 것으로 '논에 타작물재배 우수 시군부문' 등 6개 분야에 걸친 것이다.
평가 결과, 시는 '타작물재배 증가 비중, 논에 타작물재배단지 육성, 투입된 예산비중, 특수시책 추진사항 등'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그동안 전주시는 쌀 생산과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논에 벼 대신 콩 재배를 유도해 7개단지 51ha를 조성하고 콩나물을 지역특화 작목으로 선정해 생산된 콩이 전량 소비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 콩과 콩나물의 판로개척을 위해 19억원을 들여 콩나물공장의 시설확충과 현대화를 추진하고 전주대표음식점 22곳과 전주콩나물 이용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중대형마트에 전주콩나물을 입점시켜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농식품가공업체의 경쟁력에 도움을 줬다.
시는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포상금과 함께 밭작물 브랜드육성사업, 고품질쌀 브랜드육성사업에 필요한 농식품부 예산을 우선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전주시 이용호 친환경농업과장은 "쌀 수급 안정을 위해서는 사전에 공급량을 줄이는 것이 효율적"이라며 "2011년에도 이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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