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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파업 승리' 결의대회…시가 행진도

민주노총은 22일 오후 전주공설운동장 앞에서 '버스 총파업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전주시청까지 시가 행진을 벌였다.

 

결의대회는 지난 8일부터 버스파업에 돌입한 '버스 노조민주화 쟁취를 위한 전북지역투쟁본부'(민주노총 운수노조 전북지회) 조합원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파업으로 인해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고름을 짜내지 않으면 더 커지기 때문에 시민들이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사측이 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중단과 노조 인정, 성실 교섭을 약속한다면 당장이라도 업무에 복귀하겠다"면서 "버스노동자들의 존엄성과 노동기본권을 훼손하는 모든 시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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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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