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 직무대행 임한흠)의 제26대 정·부이사장 선거를 위한 합동 토론회가 13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렸다.
지난해 한국사진작가협회 간부들이 사진대전 청탁 비리로 구속을 당하는 등 몸살을 앓으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강정길)가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이사장 후보로 나온 기호 1번 류경선 중앙대 명예교수(67)와 기호 2번 사진작가 권혁주(70)씨가 공약을 내걸고 회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류 후보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전 위상 제고를 위해 심사과정을 공개하고, 이사회 업무와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한·중·일 사진아트페어와 대한민국 사진축제를 만들고, 지방 분권화 시대에 맞춰 지회·지부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 서라벌예대(중앙대)와 니혼대학 예술학부 사진학과, 중앙대 신문방송 대학원을 졸업한 류 후보는 동북아 사진문화교류협회 회장, 한국사진교육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권 후보는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된 한국사진작가협회의 쇄신을 위해 혁신추진단을 구성하고, 공모전 심사제도를 단계별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 신문고 제도 도입과 사진아카이브 사업단 창립, 청·장년 작가 발굴 위한 공모전 시행 등을 내걸고 정직하게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앙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 지방의회 최고 지도자 과정을 수료한 권 후보는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다.
투표는 23일 오전 8시부터 각 지역별로 실시되며, 전주에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로비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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