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그때 그 감동, 다시 스크린으로…전주독립영화協 '장르 영화 거장전'

(좌)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의 명장면, '러스 스토리' 포스터 ([email protected])

'러브 스토리(감독 아더 힐러)'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이 장면. '우우우'로 시작되는 테마곡과 함께 눈밭에서 행복하게 뒹구는 남녀의 모습이다. 이 영화는 "사랑이란 결코 미안하다고 말하지 않는 거예요."라는 낯 간지러운 명대사를 남겼다. 불치병에 걸린 제니를 사랑한 올리버의 가슴 먹먹한 애절한 사랑 이야기. 하지만 억지로 눈물 짜는 설정이 아니라는 점에서 단연 최고의 사랑 영화다.

 

'사랑은 비를 타고(감독 진켈리·스텐리 도넌)'는 비를 배경으로 한 고전 뮤지컬 영화다.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무명의 뮤지컬 배우 캐시 셀던과 당대 최고의 영화 배우 돈 록우드의 사랑 이야기. 사랑에 빠진 주인공이 빗속에서 우산을 들고 'I'm singing in the rain'을 부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전주독립영화협회(이사장 이영호)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해온 '장르 영화 거장전'이 3월까지 이어진다. 매월 첫째·셋째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에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리는 이번 '장르 영화 거장전'은 서부극, 공포, SF에 이어 뮤지컬·멜로드라마가 준비됐다. '사랑은 비를 타고(2월2일)'를 시작으로 '시카고(2월9일·감독 로브 마샬)','인어공주(2월16일·존 머스커·론 클레멘츠)','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3월2일·라이너 베르너·파스빈더)','러브 스토리(3월9일)','파 프롬 헤븐(3월16일·토드 헤인즈)' 등이 기다리고 있다.

 

이화정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연말 정국 혼란⋯"전북 예산 감액 우려"

국회·정당자치단체 에너지분권 경쟁 '과열'⋯전북도 움직임 '미미'

정치일반전북-강원, 상생협력 강화…“특별자치도 성공 함께 만든다”

정치일반새만금, 아시아 관광·MICE 중심지로 도약한다

자치·의회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북자치도 및 도교육청 예산안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