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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핫 클릭] 정·관 부정부패 '시끌시끌'

이번 주 국내 인터넷 검색 상위권에는 '이광재 강원도지사직 상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발'논란'이 올랐다.

 

도내에서는 '강봉균 의원 보좌관 검찰 소환조사'와 '출장비 횡령한 부안 공무원 무더기 적발' 등 정·관가 부정부패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 이광재 도지사직 상실 =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된 이광재 강원도지사가 27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유죄가 확정되면서 도지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대법원은 이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 지사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추징금 1억1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원 판결을 존중하겠다는 한나라당과는 달리 '여당 무죄, 야당 유죄'의 판결이라며 민주당이 반발하고 있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 안상수 대표'발'논란 = 차남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던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이번에는 '발' 때문에 논란이다.

 

'보온병 포탄'과 '룸살롱 자연산' 발언으로 입방아에 올랐던 안 대표가 지난 26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 희생자 묘역을 참배하는 과정에서 상석에 두 발을 올려놓아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누리꾼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이건 안된다고 몸소 보여주신 듯", "어떻게 최고위원이 됐을 까" 등 비난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 부안 공무원 무더기 적발 = 출장비 명목으로 수천만원의 여비를 빼내 쓴 부안군청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 돼, 비판이 일고 있다.

 

부안경찰서는 지난 25일 허위 출장신청서 등을 작성해 2년간 188차례에 걸쳐 7000만원 상당의 출장비를 횡령한 혐의로 부안군청 공무원 1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횡령 금액이 경미한 11명에 대해 군청에 징계를 통보했다.

 

이로인해 공직사회의 도덕적 해이가 비판의 도마에 오르고 있다. 또 출장서만 제출하면 영수증 처리 없이도 출장비를 주는 허술한 부안군청의 관리도 네티즌들로부터 비판 받고 있다.

 

▲ 강봉균 의원 보좌관, 검찰 소환 = 군산시에서 추진한 LED 전광판 설치 사업과 관련, 강봉균 국회의원 보좌관 A씨가 업자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무기명 채권과 주식 등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인기뉴스 1위를 차지했다.

 

검찰은 A씨가 이 사건외에 또다른 사건들에 개입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무게를 두고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수사 결과에 따라 파문이 전방위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지역정가와 네티즌들은 A씨가 강 의원의 영향력을 내세웠는 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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