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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삼만의 클릭 주식시황] 낙폭 큰 업종 단기매매도 유효

지난 주 강한 반등세로 출발한 코스피 시장은 매수주체의 부재 등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2000선을 내주며 1970선까지 밀렸다. 마지막 거래일인 18일 나흘 만에 기관과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며 상승 마감했지만 2000선에 안착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주 코스피 지수는 35.95포인트(1.8%) 오른 2013.14로 마감했다. 기관이 2612억 원 규모로 매수를 했지만 외국인이 452억 원, 개인이 4796억 원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에 대한 한계를 보였던 한 주였다. 특히 기관은 투신과 연기금·공제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POSCO와 삼성생명으로 각각 1441억원, 1262억원 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1199억 원), 대림산업(-773억 원), 대우조선해양(-579억 원)을 가장 많이 매도했으며 특히 조선주에 대한 '팔자'가 집중되며 STX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이 매도 상위에 올랐다.

 

지난 주 코스닥 지수는 전주 말 대비 0.82포인트 오른 518.5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기관과 외국인, 개인 모두 지난주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지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 주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196억4100만원, 외국인은 133억1400만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개인도 15억 원 어치를 매수했다.

 

기관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지난해 실적발표 이후 NHN과 비교해 높은 성장성을 인정받은 다음이다. 기관은 다음 주식 22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네패스(78억원), 아토(74억원), 테크노세미켐(63억원), STS반도체(57억원), 심텍(51억원), 하나마이크론(50억원) 등 반도체 장비, 인쇄회로기판, 패키징 관련 업체들을 대거 매수 했다.

 

외국인의 관심도 역시 반도체 관련주인 실리콘웍스(101억원), 에스에프에이(74억원), 서울반도체(56억원), 에스엔유(51억원) 등에 집중됐다.

 

금주의 증시는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주춤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증시 상황을 낙관하긴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 18일 중국의 지준율 인상은 여전히 중국의 긴축은 진행형이며 중동 및 아프리카의 지정학적 리스크 상존, 28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키리졸브 훈련 등 투자 심리를 악화시킬 요인들이 상존한 가운데 지수는 상승추세보다는 여전히 투자매매 주체별 매도 강도에 따라 지수 역시 변동 폭이 정해 질 것으로 생각한다.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2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다면 낙폭과대 건설, 증권, 중공업 중심으로 단기매매 전략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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