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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벽성대 설립 류충렬씨 별세

 

류충렬 김제 벽성대 설립자가 1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김제출신인 고인은 인천경찰서장 재직 당시인 지난 1955년 전쟁 고아 등을 위해 '인천소년수양원'을 세운 것을 계기로 교육계에 발을 디뎠다. 제주·충남·경남도 경찰국장과 서울시 경찰국장까지 지낸 고인은 본격적인 육영사업을 위해 경찰직을 떠났다.

 

소년수양원을 모태로 인천고등공민학교를 세운 고인은 1966년엔 인천에 충렬학원(광성중·고)을, 1995년에는 고향인 김제에 벽성대를 잇따라 설립했다.

 

유족은 부인 천명숙씨와 아들 재호(예비역 육군 소장)·재성(전 부산지검장)·재영(국토연구원 본부장)·재경(벽성대 총장)씨가 있다.

 

빈소는 김제시 공덕면 벽성대 본관이며, 장례는 5일 오전 10시 벽성대학장으로 치러진다. (063)54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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