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주간 인기검색어 코너와 전북일보 인터넷을 달군 핫 클릭 뉴스는 '북한, 서울 불바다 위협'과 '카다피 패러디 봇물', 그리고 도내에서는 '버스 보조금 중단, 실효성 의문', '상괭이 떼죽음 여전히 논란' 등 이었다.
▲버스 보조금 중단, 실효성 의문
지난 2일 전주시내버스 운행률이 80%에 미치지 못하자 전북도가 보조금 중단을 기정사실화했다.
이는 전북도와 전주시가 지난 달 22일 '버스운행률 80%가 안되면 재정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보조금 중단이 버스회사에게 경영 압박은 줄망정 노사 협상을 통한 파업사태 해결을 이끌어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또 법에 따라 결국 보조금을 회사에게 줄 수밖에 없다는 사실도 보조금 중단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운행률 80%'라는 기준의 근거가 도대체 어디에 있느냐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상괭이 떼죽음 여전히 논란
새만금호에서 떼죽음당한 상괭이의 부검 결과를 놓고 전주지방환경청과 어민, 시민단체가 이견을 보이며 맞서고 있다.
전주지방환경청은 전북대 수의학과와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소에서 죽은 상괭이를 부검한 결과 '결빙에 의한 질식사'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어민과 시민단체들은 여전히 부검결과와 환경청의 발표를 불신하는 분위기다.
현재 죽은 상괭이는 모두 220여마리로 사인을 둘러싼 진실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북한, 서울 불바다 위협
북한의 언론매체가 '임진각 조준사격'과 '서울 불바다'를 언급해 온라인이 뜨겁다.
조선중앙통신과 중앙방송 등은 "키 리졸브 및 독수리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하지 않으면 서울이 불바다가 될 것이다"는 등의 대남위협 보도를 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쟁날까 무서워 이민가야겠다', '평양 불바다로 맞불놓자' 등 다양한 댓글을 올리고 있다.
▲카다피 패러디 봇물
40년 넘는 철권통치로 국민들에게 공포의 대상이었던 리비아 카다피 국가 원수를 패러디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래퍼 카다피' 영상은 절대 물러나지 않겠다는 카다피의 연설에 랩을 섞거나 애니메이션 오프닝을 합성하는 등 카다피를 조롱하고 있고 '싱잉 인 더 레인'을 패러디한 '킬링 인 더 레인' 영상은 총 1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 '카다피의 젱가젱가', '히틀러 벙커 안의 카다피' 등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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